* 주소 : 부산 서구 해돋이로 322번길 26

어제(9월 18일) 회사 근처에서 회사 동료랑 같이 아기 길고양이들이 울고있는 걸 보고 가봤는데, 3마리 중 한마리는 죽어있고 2마리는 상태가 안좋은 상태로 바닥에 떨어져있더라고요..ㅠㅠ 

우선 급한대로 회사 동료랑 수건이랑 핫팩, 박스만 구해와서 물기를 닦아서 박스에 옮겨두었습니다.

주변을 서성이는 어른 고양이가 있어서 혹시나 어미면 데려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계속 그 자리에 있었어요.

오늘 주사기로 설탕물을 조금 먹여봤는데 물을 잘 삼키지도 못할 정도로 기력이 많이 쇠해졌더라구요..

어제에 비해 털은 다 말랐고 체온도 좀 올라간 것 같은데..한 마리는 더 기력도 없고 몸도 조금 온도가 낮은 것 같아요.

빌라 사이 골목에 있어서 환경이 너무 좋지 않아서 걱정이 됩니다.

한마리는 항문에서 구더기도 발견이 되어서 급하게 떼어줬는데, 파리가 알을 깐건지 걱정이 되고 ㅠㅠ

다른 한마리는 몸을 계속 흔드는 증상이 있고요..ㅠㅠ

제가 직접 임보나 입양이 어려운 상황이고, 너무 막막하네요..ㅠㅠ

혹시 도움을 받을 수 있나 해서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