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독에서 며칠간의 잠복 끝에 서산시 운산면에 위치한 불법 개농장을 적발한 사건이 있습니다.

서산시는 농장주에게 시정명령을 촉구했다, 내부검토 중이다라는 답변만 내놓고 있을 뿐 그곳에 남아있는

50여 마리의 아이들은 아직까지 격리 보호조치 되지 못한 채 언제 도살되도 이상하지 않은 위험한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서산시는 개식용이 빈번한 소도시입니다. 공무원과 시의원들조차 때마다 개고기를 즐겨 먹는 시골입니다.

이러한 소규모 시골 도시에서 아이러니하게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표방하며, 현재의 춘천시 개농장 사태에와 같은 

행정수순을 밟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글을 남기는 이유는 동물자유연대의 직접적인 사태 해결을 바란다기보다는, 좀 더 큰 단체에서의 관심을

부탁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작은 도시에서 일어나는 말도 안되는 이번 사태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그래서

고통 받는 아이들이 하루 빨리 끔찍한 농장에서 벗어날 수 있게 관심을 보태어 주실 것을 부탁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바쁘신 줄 압니다. 작은 도시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일들조차 힘에 버거우실 줄 압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물자유연대의

아이들을 위해 후원해온 회원으로서, 여러분들의 활동을 진심과 성의껏 응원해온 한 사람으로서, 서산시에서 일어난

이번 일에 대한 동물자유연대의 지나침 없는 깊은 관심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