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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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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읽어주심 감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항상고생많으십니다~

답이없는것 같은데 답답해서

문의라도드려보고싶어서 글남깁니다~

(현재 2살 수컷 검정삽살개 단모. 중성화안됨. 이름 영남이)

2년전에 저희아버지가 삽살개를 어디서 구해서 시골큰아버지께 드렸는데요

몇일전에 목줄끊고 집나갔다고해요..

저희부모님댁은 대구고 큰아버지댁은 경기도 양주입니다


큰아버지께 드리기전에 부모님댁에 일주일정도 있었는데 생후2개월정도 됬을때인데 그때저도 같이있었고

아직 애기라서 크기는커도 너무귀엽고 안쓰러웠어요

큰아버지댁에가면 그냥 시골에 평생묶여사는 개처럼살아야되는걸 알아서 보낼때 눈물도많이낫는데요 큰아버지댁에   진돗개도 두세마리정도 있는데  순한개 한마리는 풀어놓고 키운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가끔은 풀어주면서 키우겠지 막연히 긍정회로만 돌렸어요 . 보내고 얼마안되서 큰집에 갈일이있어서 개집이랑 사료 가져갔는데요  삽살개는 많이커진다고해서  넓은개집 사서 가져가서 조립하려고 ..근데  큰아버지가 필요없다고 욕하시더라구요.. 나중에보니  좁은개집에 그냥 키우더라구요.. 제가가져간건 어디 버리신건지..   큰아버지께서 개좋아하시고 욕심은많으신데 키우는환경은 전혀 생각안하는 진짜 옛날사람이세요 (70대후반?80초정도)

작년 11월에 큰집에 갈일있어서  근처 큰아버지댁에 들려서

영남이 봤는데 몸집은 커져서 곰같은데 목줄은 짧고 엄청답답한생활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목줄끊고 도망간거같은데  멀리는안가고 근처에서 왔다갔다하는거 같아요..  집에와서 밥먹고 큰아버지보이면 도망가고  이런다고하는데  혹시나 산같은데가서 사람들이 새끼곰으로 오해할수도 있을거같아서 해꼬지할까봐 걱정도되고 도로로가면 사고날까봐 걱정되고

큰아버지는 마치 영남이는 죽던지말던지 포기한거처럼얘기하면서  포메라니안같은 작은개로 데려와서 집지키게하고싶다느니 이상한소리하시구요 ;; 휴...  


제가 데리고있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지금현실로는 불가능해서  좀좋은 환경으로 입양가면 제일좋을거같은데요

그냥이대로 가만히있자나 너무 안쓰럽고  어떻게 할방법을 모르겠어서 글남겨요ㅜㅜ

(참고로 사진은 애기때찍은 사진밖에없어요;;)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4.01.29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현재 보호소는 약 300마리 이상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매년 유기견을 비롯한 피학대 동물들의 수가 급증함에 따라 수용공간 및 관리 인력이 늘 부족한 상황입니다. 임시보호가 가능하시다면 홈페이지 관외입양 홍보를 통해 도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호 중인 동물들의 최소한의 복지와 건강 또한 중요한 과제이기에 큰 도움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02-6952-6765로 전화하여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산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