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최유리
- |
- 2024.02.14
- |
- 1
- |
- 14
- |
- 1
두서 없이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지만..
저는 처음 계약할 때 당시 상가임대차보호법에 따라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길고양이들을 망설임 없이 보살폈지요. 이런 일이 생길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재작년(2022년) 갑자기 주지스님이 바뀐 후 작년(2023년) 1월부터 낙산사는 저희측에 명도 소송을 걸었고, 명도 소송 중에 낙산사 측은 통행로 및 저희 가게 앞에 비방문을 담은 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바로 앞에 노점상을 차리는 등의 영업방해를 하였습니다.
3.
그런 영업 방해에도 다래헌 앞으로 지나는 탐방객들이 줄지 않고, 저희가 돌봐주는 길고양이들이 다래헌 앞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자, 이를 지켜보던 스님이 아이들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이 목격하고 있음에도 고양이들을 폭행했습니다.
4.
언제 또 고양이들이 해꼬지를 당하지 않을까 전전긍긍 하며 가슴을 졸이고 지내고 있었는데, 낙산사측은 주요 통로 2군데를 막아 버렸고, 결국 사람들의 왕래는 현저히 줄어들게 됐습니다. 이로써 고양이에 대한 안전을 걱정할 일은 사라져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 지냈습니다.
5.
다시 명도소송 얘기로 넘어가서 불행히도 저희측이 1심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6.
강제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지만 모든 것이 비상식적인 이곳에서 이를 받아들여질 확률은 희박합니다.(소송 판결도 판사가 일정을 무리하게 앞당겨서 판결하고 이틀뒤 휴직계를 제출했습니다. 패소 사유도 ‘사찰 전 대표자의 대표권 남용 추정’ 으로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
강제집행으로 퇴거 시 길고양이 애들의 신변이 너무 걱정됩니다.
이들은 목표(돈)를 위해서는 법도 상식도 없이 행동하는 사람들 입니다. 다래헌 앞으로 왕래를 막기 위해 통행로에 다수의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크레인을 끌고와 길을 막고 지게차를 동원해서 기왓장을 높게 쌓는 등, 도저히 상식적인 사람들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합니다.
거기다 현재 점거 중인 스님 무리들이나 심지어 직원들 모두 고양이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부디 이 아이들이 좋은 입양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링크의 <불교닷컴>에서 서울의 봄? 조계종은 '설악의 봄' 이라는 기사와 데일리저널의 기사를 보면 현재 상황이 이르게 된 경위를 잘 아실 수 있습니다.
http://www.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57881
http://www.dailyjn.com/news/articleView.html?idxno=81320
https://www.instagram.com/p/C3Bjw_bST21/?utm_source=ig_web_button_share_sheet&igsh=ZDNlZDc0MzIxNw==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4.02.15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제보 건은 전화 상으로 안내 드렸습니다. 추후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게시물을 남겨주시거나 대표 전화번호로 전화하여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