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이은희
- |
- 2024.03.06
- |
- 1
- |
- 30
- |
- 2
일전에 공장앞 강아지 “똘이”에 대해 문의 드린 적이 있습니다.
똘이는 지금 공장 뒷편 닭장 옆에 있는 상태입니다.
이제까지 똘이가 지내는 곳을 정비해주고,목줄을 바꿔주고
매주 들러 물과 먹을 것들을 챙겨주고는 있으나
공장할아버지는 똘이가 크면 팔고 새로 어린 강아지를 데리고 온다는
의견을 절대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배우자분이 보낸 문자에 개를 잡아먹거나 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처벌내용에 대해 메세지를 주신 걸로 보면
이전의 강아지들은 잡아먹혀졌다는 의심을 안할 수도 없고
지금 똘이도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는 현실이구요.
작은 바람은 제가 터무니 없이 적은 금액이긴 하지만
5년동안 후원을 한 사람이니 동자연에서는 어떤 도움이라도,
단체로서 지자체에 동물학대 경고에 대한 민원이라도 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였지만 이조차도 어렵다는 현실을 인지했습니다.
정황과 직접들은 대화 내용으로, 앞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 생길 가능성이
너무 큰데, 학대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무 도움을 줄 수 없다는게 참 암담합니다.
학대를 받고 지금 급하게 처우가 필요한 동물들을 도와줘야하는 것이 당연히 맞지만
앞으로 벌어질 불편한 상황을 두고 있는 동물들에게 그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천 서구 대곡동 가현산/허산 근처에는
똘이처럼 공장앞에 묶여있는 강이지들이 정말 많고
구조를 하고 계시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끝이 나지 않는
들개들도 많은 상황입니다.
해당 관할청에 동자연의 큰 경험과 이름으로 주민들에게 주의/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민원이든 무엇이든 한번 말씀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똘이를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4.03.07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상세 주소를 남겨주신다면 말씀주신 내용으로 지자체에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동물등록 및 질병 또는 상해 유무, 질병 또는 상해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받고 있는지, 혹서/혹한의 환경을 피할만한 공간이 있는지, 사료와 물을 적절히 급여하고 있는지 등등 내용을 함께 기재하여 현장 점검 및 사육 환경 계도 조치를 요청하겠습니다. 또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홍보와 동물 학대 방치 현수막 게첨도 요청하겠습니다. 국민신문고 답변은 보통 열흘 뒤에 오며, 답변이 오는 즉시 연락드려 공유드리겠습니다. 추후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 주시기 바라며,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