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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불쾌한 응대

메일을 받고 정치편향적으로 느껴져서 좋은마음으로 문의전화했는데요

전화받은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본인들은 정치적인 의도가 전혀 없다는 말만 하시더군요

직접적으로 말은 안했지만 그렇게 느끼는건 니문제다 라고 저는 받아들여졌고요

제가 주관적인 판단일까 싶어서 지인 몇명에게 보내줬는데 반응은 다 같았습니다. 민주당에 우호적인 사전 선거운동으로 보여지는 메일내용이라고요

전화받은 남자가 불쾌했던지 언성이 높아졌고 후원을 중단할 생각은 없었지만 저도 감정이 격해져서 당장 후원을 중단하겠다고 했더니 바로 알겠다고 하더군요.

제가 꼭 이이유로 후원중단하겠다고 전달해달라고 했더니 어차피 중단하는데 무슨상관이냐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그리고 몇분안되서 카톡으로 후원중단 접수 메세지를 받았고요. 제가 후원 중단한다는 이유는 전달하지 않은거 같더라고요.

소액이지만 10년넘게 후원을 했고 좋은마음으로 했는데 마지막이 상당히 불쾌하네요. 

당신들에게는 소소한 금액일지 모르겠지만 좋은일 하신다는 생각에 후원을 했고 얼마전에 증액도 했습니다.

그동안 후원했던 사람으로서 제 전화를 받은 남자는 그런 태도로 거기 앉아서 전화받을 자격도 없는 자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의견이 반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 조언이라고 생각하고 메일 보냅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4.04.08

회원님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 사무처장입니다. 이유불문하고 사과드립니다. 2024년 1월 9일 개식용종식특별법이 제정되는 뜻깊은 2024년입니다만, 이 기적같은 일이 가능했던 것은 회원님 및 수많은 시민분들의 한결같은 염원과 지지가 아니였다면 불가능했습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뜻이 모여 활동의 동력으로 삼는 동물자유연대이기에, 회원님께서 느끼셨던 불편함은 뭐라 변명의 여지없이 제대로된 답변을 드리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활동가를 두둔코자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매일마다 수십통의 시민제보를 감당하는 과정에서 회원님께 제대로된 답변을 드리지못하는 우를 범했습니다. 회원님의 지적처럼 동물자유연대의 메시지에서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셨다면 향후 메시지를 제작할시 더 주의깊게 작성할 수 있도록 조심한다 말씀드리고, 내부에 보고하여 주의를 당부하면 되었던 상황에서 적절히 답변드리고 대응하지 못하였습니다. 회원님 죄송합니다. 지적해주신 사항을 더 염두하여 향후 대외적 메시지를 작성할때 더 깊이 주의하며 활동하겠습니다. 10년 넘게 후원해주신 회원님 덕분에 동물자유연대도 다양한 동물복지를 위한 법제도 환경개선 및 피학대동물구조활동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공정하고 투명하며 정치 중립원칙을 준수하며 한국사회에서 인간에 의해 이용되는 동물의 수와 종을 줄이기위해 최선을 다해 보답할 수 있도록 분발하겠습니다.